1946년 3월 《백민(白民)》 제3호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.
팔 년 동안 순사를 하며 아내 유똥치마 한 벌도 해주지 못한 지지리 주변머리가 없는 맹 순사는 8·15 광복 바로 뒤에 순사직을 그만두게 되는데…….
채만식
기자, 소설가, 극작가
호는 백릉(白菱), 채옹(采翁)
1902년 전북 옥구군 출생
1950년 폐결핵으로 사망
역사적, 사회적인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한 풍자적인 작품을 주로 쓴 사실주의 작가라고 할 수 있다.
주요 작품으로는 <레디메이드 인생>, <치숙>, <미스터 방> 등의 단편소설과 《탁류》, 《태평천하》 등의 장편소설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