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38년 1월 《삼천리문학》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로 성에 대한 개방의식이 담긴 사실주의 소설이다.
극단에서 7년만에 재회한 주인공 현보와 남죽은 소풍 겸 강으로 나갔다가 옷이 흠뻑 젖고 마는데…….
이효석
소설가
호는 가산(可山), 필명은 아세아(亞細亞)
1907년 강원도 평창 출생
1942년 뇌막염으로 요절
그의 작품은 대체로 이국을 동경하는 엑조티시즘과 자연을 배경으로 한 원초적인 에로티시즘 성향 등이 드러난다.
주요 작품으로는 <분녀>, <산>, <들>, <메밀꽃 필 무렵>, <석류> 등의 단편소설과 《화분》 등의 장편소설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