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25년 12월 《개벽》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.
가난하지만 선량하게 살아왔던 주인공 윤호는 비가 몹시 퍼붓는 어느 날 제방이 터져 갓 태어난 아기와 아내를 데리고 피신을 하게 되는데…….
최서해
소설가
본명은 학송(鶴松)
호는 서해(曙海)
1901년 함북 성진 출생
1932년에 32세의 나이에 요절
신경향파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처녀작인 <토혈>, 데뷔작인 <고국>을 비롯해 주요 작품으로는 <탈출기>, <박돌의 죽음>, <홍염> 등의 단편소설과 유일한 장편 소설인 《호외 시대》가 있으며, 어릴 적부터 가난했던 삶은 그의 문학에 근간을 이룬다.